지난 주 화요일, 초등학생 여러분들이 나는봄에 방문하여 소규모 초등 성건강 교육에 참여했어요. 이 날은 김지연 간호사 선생님, 노미나 선생님이 교육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나는봄의 초등 성건강 교육은 생식기의 구조와 기능, 초경, 생리주기 등 성건강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체험학습으로 이루어집니다. 몸은 조금씩 변화하는데, 이 변화가 무슨 의미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는 경로가 많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지요. 오늘의 주제는 생식기의 구조와 기능, 초경, 생리주기, 여성용품 체험 및 속옷 사이즈 재기 등, 변화하는 몸을 준비할 수 있는 생생한 내용이었어요.

나의 몸과 내 생식기를 잘 들여다보고 궁금증을 가진 적이 있나요? 생식기에 관심을 갖는 것은 성건강을 돌보는 첫걸음이죠.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나올 때 당황하지 않도록 분비물이 왜 나오는지를 알아보고 생리와 생리전 증후군, 생리대 종류와 착용방법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내 몸의 생식기는 자정작용을 하는 힘이 있으니까 평소 샤워할 때 흐르는 물로 가볍게 씻고 잘 말리면 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주세요!

 

낯선 용어와 설명에 처음에는 어색한 듯 보였던 교육생 분들도, 내용이 진행될수록 호기심에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참여해주셨답니다.

“생리컵이 질에 들어가면 어떤 느낌이에요?”

“생리대는 몇 시간에 한 번 갈아야 돼요?”

“팬티형 생리대 너무 좋아요!”

대안생리대(면생리대, 생리컵 등)를 배우는 시간에는 생리용품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기도 하고, 탐폰을 물에 담가보기도 하면서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슴에 몽우리가 지고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 2차 성징 시기, 가슴이 발달하면서 속옷을 착용할 것을 미리 준비하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가슴이 발달하기 시작할 때 반드시 브래지어를 착용해야 가슴이 예쁘게 성장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슴의 발달이나 모양과 브래지어는 아무 관련이 없답니다. 입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만 가슴이 발달하면서 움직일 때 출렁거리거나 유두가 눈에 띄는 것이 불편하다면 와이어가 없거나 끈 없이 부착하는 다양한 속옷 선택할 수 있어요. 본인에게 맞는 속옷을 입는 것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나는 어떤 사이즈의 속옷을 입어야 할까?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적합한 속옷 사이즈를 재보면서,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교육이 마무리 되었답니다.

 

나는봄의 초등 성건강 교육이 사춘기를 맞이하는 교육생 분들에게 축하와 용기를 건네는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안녕, 나의 생각하는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