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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터뷰

[봄터뷰] 눈건강 지킴이 ‘서우현 안경사’

By 2023-04-1812월 27th, 2023No Comments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과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도 많아져

눈 건강에 대한 문제를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안경지원 사업은 나는봄 인근 안경점과 협약하여

나는봄에서 책정된 비용으로 지원을 하고 나머지 비용을 안경점에서 후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안경이 필요한 저소득·위기청소년은 나는봄 실무자와 안경점으로 동행해 시력검사 후 맞춤 안경을 지원 받고 있는데요.

5년째 나는봄의 안경지원에 도움을 주고 계신 글램아이웨어의 서우현 안경사님을 만나봤습니다.

 

Q.  안경사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글램아이웨어의 서우현 안경사입니다.

글램아이웨어의 서우현 안경사

 

Q.  안경사님이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A.  어릴 적부터 선천적으로 시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누구보다 그 고충을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에 좋은 피드백을 받고 싶어 여러 안경원을 찾아다녔었는데 그러면서 어찌하다 제가 안경사가 되었네요.

 

Q. 나는봄과 연계되어 지원하시게 된 계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A.  4-5년 전 한 여성 고객님을 응대한 적이 있었는데, 그 고객님께서 여러번 방문을 더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여러가지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그 당시 재임 중인 센터장님 이셨고, 청소년의 눈 건강 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아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서우현 안경사가 이용자에게 어울리는 안경을 보여주는 모습

 

Q. 안경원을 방문한 이용자(청소년)중 기억에 남는 케이스가 있을까요?

A. 아무래도 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이용자들이 가장 기억에 남죠.  저시력이었던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충분한 관심과 사랑이 있었더라면 좀 더 좋은 상황을 맞을 수 있었을 텐데…

이 점이 항상 아쉽습니다.

 

Q.  나는봄 이용자만의 특징이 있나요?

A.  고도/초고도근시의 내원자가 많은 편입니다. 이용자의 선점 기준이 따로 없다면 이는 아이들이 시력에 안좋은 환경에 많이 노출 되어있단  뜻이겠지요.

환경은 장소가 아니라 배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것보다 더 큰 특징은 교정 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근시,원시,난시가 심한데도 교정하지 않아 생기는 약시로, 굴절 이상이 교정되지 않아 항상 선명하지 않은 흐릿한 상만 보면

이런 흐릿한 상에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교정해 주어도 정상시력이 나오지 않는데 이러한 케이스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상장

 

Q. 나는봄의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이나 들었던 말은 무엇일까요?

A. 렌즈가 많이 두꺼운지 얼마나 눈이 작아 보이는지 이런 질문을 종종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손님에 비해 질문이나 불편을 잘 호소하지 않는다는 점이 더 큰 특징인 것 같습니다.

질문도 많고 관심도 많을 시기일 텐데 말이죠.  오히려 많은 질문과 요구를 해주길 바라기도 합니다.

 

Q. 청소년들에게 눈건강을 위해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

A. 스마트폰, 게임 등은 재밌게 하되 정기적인 검사는 ‘꼭 꼭’ 받길 바래요.

 

청소년지원에 협력해주시고 봄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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