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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터뷰

[봄터뷰] 자가진단 키트로 성병, 질염을 체크 할 수 있어요

By 2022-04-056월 17th, 2022No Comments

이달의 봄터뷰!!

성병• 질염 체크를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비대면 성병 자가 검진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요.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성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쓰리제이의 박지현 대표를 만나봤어요

출처-‘체킷’ 앱페이지

Q(나는봄). 성병 자가 진단 키트 (체킷)  서비스를 개발, 판매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A(체킷). 해외에는 셀프로 질 내 세포를 채취하여 질건강을 검사하는 서비스가 보편화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아요.
여자 친구들과 카페에서 산부인과 방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여자라면 모두가 공감 할 만한 산부인과의 심리적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셀프검사 이런 서비스가 아직 국내에 없다는 것을 알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Q(나는봄).  자가진단 키트 사용 방법과 ‘ 체킷’ 플랫폼 소개 부탁 드려요.
A(체킷). 체킷은 앱과 키트를 사용하는 셀프 성병&질염검사 서비스입니다.

보통 병원에 가서 대기 시간 포함, 약국에 약을 받기까지 걸리는 최소 1~2 시간의
STD검사의 전체 과정을 체킷 서비스를 통하면 단 15분만 신경을 써주시면 되요.
나머지는 저희가 다 알아서 합니다! 셀프 키트를 사용하여 검체를 채취한 뒤, 앱으로 수거 신청을 해요.
최소 2일 이후 전문 검사 기관에서 진행되는 PCR 검사결과가 나오면
전문 의료진과 전화나 화상으로 원격 진료를 봅니다.
그 후, 약처방이 있을 경우 약을 배송해드리기도 해요.

출처-‘체킷’ 앱페이지

Q(나는봄). 성병, 질염 자가진단 키트는 한국에서 보편화 되지 않는 방법인데 해외에서는 어떻게 활용 되고 있나요?
A(체킷). 영국에서는 보건당국이 젊은 층의 보편적인 성병검사를 위해 무료로 키트를 보내주기도 해요.

미국은, ‘At-Home Test’라는 개념이 2015년부터 산업적으로 잘 자리 잡혀서
현재는 STD 뿐만 아니라 호르몬 검사, 코로나 검사 등 각종 질병에 대해서도 집에서 채취하고 앱을 통해 결과를 알려주지요.

Q(나는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정확도나 검사 결과의 신뢰도 같은 것들이 궁금해요.
A(체킷). 체킷의 STD검사 진행하는 전문 검사기관은 일반 병원에서 의뢰하는 곳과 동일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PCR검사의 과정은 동일하지요. 단, 검체 채취를 의료진이 하는 대신
본인 스스로가 하는 것이 다르다고 볼 수 있어요.

이와 관련해서는 의료진 채취의 검체와 셀프 채취된 검체를 통한
검사의 정확도나 민감도의 차이가 없다는 논문이 이미 다수 존재합니다.

Q(나는봄).  체킷 키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성매개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체킷). STD12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1차 의원급 병원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하는 12가지의 성매개 질환입니다.

여성의 감기 라고 불리는 질염 또한 포함이 되어 있어요.

Q(나는봄). 시판 할 수 있기까지 다양한 규제나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땠나요?
A(체킷). 규제적인 명확한 법률 해석이 사업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이었지만,
한시적 원격진료의 허용으로 체킷 서비스가 가능해졌어요.

또한, 규제샌드박스*라는 절차를 통해 제한된 인원에게는
성병 검사 결과의 유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권한도 얻게 되었습니다

*규제샌드박스란?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 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그 과정에서 수집 된 데이터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 입니다.

Q(나는봄). 주로 체킷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연령이나 대상 특징이 있을까요?
A(체킷).2030 여성들이 가장 많습니다.
20대 초반인 경우에는 산부인과 방문을 한번도 하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이 분들의 경우, 검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첫 산부인과 방문에 대한
심리적인 어려움 때문에 저희 체킷 서비스를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반면에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인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이에요.만성적으로 질염이 있다 거나, 성관계 파트너가 바뀌었거나,
아니면 건강 검진의 개념으로 검사를 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인에게 병원 가기 위해 일정을 빼기 어려운 직장인들도 저희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출처-체킷 인스타그램

Q(나는봄). 콘돔이나 피임 예방 교육에 비해 성병 관리와 예방에 대해선 다양한 대책이 없는 편인데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이나 교육도 고민하고 계신가요?
A(체킷). 보호 받아야 하는 청소년들이 현실적으로 마음 편하게 성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저희 같이 비대면이고 셀프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더 잘 알려지길 바래요.

청소년들에게도 체킷 서비스가 보편화될 수 있길 바래서 나는봄과 함께 하는 이번 기회가 정말 소중합니다.
청소년에게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교육기관의 지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 되요.
체킷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직접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마케팅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체킷을 통해 건강하게 자신의 성을 지킬 수 있도록 알리는 데 노력하고자 해요.
성병 검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도 제공 해서  누구나 성건강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좋은 정보도 줄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싶어요

Q(나는봄). 나는봄은 여성 청소년이 생리 이후 정기적으로 여성의학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식 개선과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가진단 키트를 경험함으로써 여성의학과를 좀 더 편하게 생각하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까요?
A(체킷). 저희는 많은 여성 청소년이 여성의학과에 직접 방문하는 것을 권장 드려요.
체킷은 정기적인 질 건강을 확인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지요.

아직 여성의학과를 방문한 적이 없는 여성 청소년이라면,
자가 진단 키트 통해 12가지 질염 또는 성병이 있는지 확인을 하는 것으로

여성의학과 의료진과의 첫 진료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직 성관계 경험이 없더라도, 질염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꼭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Q(나는봄).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진료와 처방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자가 검사를 하고 병증이 발견되어지는 케이스가 많을까요?
A(체킷). 여성이 살면서 한번 씩은 꼭 경험한다는
질염이 12종 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의 90%는 최소 한 개의 원인균을 보유하십니다.
상당수의 이용자가 진단을 통해 STD12종 검사 결과에 대한 비대면 진료와 처방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Q(나는봄). 체킷에서 커플패키지를 보았어요. 연인끼리 성병을 체크하고 안전한 관계를 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 같은데
커플 패키지의 판매량이나 리뷰에는 어떤 반응이 있나요?
A(체킷). 성병은 성을 매개로 하는 감염병의 줄임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감기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듯이, 성병은 성관계를 통해 전염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성관계 파트너와 함께 치료하는 것이 필수적인 경우가 있죠.
하지만, 남성의 경우, 원인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을 수 있어요.
그러니, 연인이 함께 검사하고 의료진의 진료와 처방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킷 고객들 중 40% 정도가 커플키트를 구매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이에요.
파트너가 한명인 관계의 연인이라면 함께 정기적으로 검사하면서
서로를 배려해준다는 생각과 서로에 대한 신뢰가 더욱 쌓이게 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여주십니다.

Q(나는봄). 파트너의 성병 감염 여부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함께 검사를 하고 예방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일텐데요.
자연스럽게 성병 검사를 함께 할 수 있는 노하우나 팁이 있을까요?
A(체킷). 계적으로 하루 100만 건 이상이 추가 감염되는 성병.
국내 의료기관을 통해 보고되어 집계되는 자료로만 보면,
‘달리 분류되지 않는, 주로 성행위로 전파되는 질환’을 겪는 국내 환자 수는 무려 24만명에 이른다고 해요.
Plan Parenthhood라는 기관은 여성의 70%, 남성의 50%는 살면서 한번 쯤은 성병에 걸리지만
대부분은 본인이 성병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 증상의 성병은 또 다른 감염을 일으키거나 불임을 초래하고, 타인을 감염 시킬 수 있어요.

대부분의 성병은 심각한 질병이 아니에요.
정확한 치료나 상담을 통해 완치 될 수 있는데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병을 더 확산 시킵니다.
성병은 흔하게 걸릴 수 있는 병이고 성관계 파트너가 1명이건 100명이건
누구든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성파트너와의 평소 많은 대화를 통해 부정적인 인식 대신
건강한 대화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한데요.

서로의 안전을 위해 지혜로운 대화 방법으로 용기 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성병에 관해 서로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자체 만으로도 커플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질 거에요.

출처-‘체킷’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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