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봄을 찾는 이용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는봄을 알게 됩니다.
지역의 사회복지관 , 학교 선생님, SNS 또는 가까운 친구 등
계기는 누군가의 소개와 한번 들리는 이용 시설로 인연을 맺지만
마음을 터 놓고 자신이 있을 만한 편안한 공간에 지속적으로 머물며
어느덧 나는봄 센터가 이용자들에게 편안한 공간으로 마음 터 놓고,
지속적으로 머물게 되는 주요한 지지체계이자 사회적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나는봄 실무자들은 의료 진료, 심리,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자기돌봄의 경험을 제공케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이에 센터를 6개월 이상 꾸준히 이용한 청소년 중 건강 상의 이유로 미래를 준비하고 계획하기 힘든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최대 6개월 동안 ‘건강지원금 직접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선정된 6명의 이용자는 그동안 여유가 없어 선뜻 하지 못했던
영화, 전시회 관람, 공방 방문, 간호조무사 학원 수강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저축을 하거나
자신을 위한 소비란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지급 받은 지원금을 자신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지 이용자 스스로가 계획하고
나는봄 실무진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동행과 격려를 하며 그들의 선택을 지지했습니다.
청소년에게 돌봄과 건강 지원을 한다는 것!!
지속적인 관심과 청소년 스스로 미래를 생각해 볼
시간과 여유를 제공하는 것 만으로도
삶의 태도와 변화에 많은 성장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봄 ‘건강지원금’ 사업에 참여했던 모든 이용자들이
앞으로도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