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청소년들은 생리통약, 피임약 등 다양한 의약품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부작용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나는봄에도 건강상담을 하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이 약물에 대한 정보를 묻곤 하는데요.
” 경구피임약을 먹으면 나중에 임신을 못한다는 진짜인가요?”
“생리통약을 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나중엔 아파도 진통제가 듣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낙태약 미프진은 어디에서 구매할 수 있나요.?”등
의약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과 질문들이 매우 많습니다.
최근 서울에서 검거된 청소년 마약사범 중 여성의 비율이 73.9%에 달하는 가운데, 이들의 약물 사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약물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약사회와 협업하여 여성청소년을 위한 약물정보 안내서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서울시에 200여 개가 운영되고 있는 소녀돌봄약국은 여성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약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이 약국들은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는 약물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최전선에 있으며, 이곳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안내서를 통해 소녀돌봄약국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이 더욱 필요했습니다.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필수 약물 정보 안내서는 청소년 및 그 주변인들이 약물 사용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정확한 정보 제공, 청소년 친화적인 구성, 예방적 효과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소녀돌봄약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전문적인 답변을 수록하였고, 감각적인 그림과 인터뷰 형식을 도입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서울시약사회 강사단의 한지윤 약사님께서 여성 청소년에게 필요한 약물 정보에 대해 답변해 주시고 원고 작성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나는봄 소녀돌봄약국에 가다’는 9월 29일 제 11회 ‘건강서울페스티벌’에서 건강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들과 여성청소년에게 배포하였으며
소녀돌봄 약국의 약사님이나 필요하신 분들은 나는봄에 문의(02-6227-1541해주세요.